침체기 일기

journal 2011.11.01 03:26

속상하다 병신이라
작가는진짜아무나하는게아닌거같다
난그냥취향이잘단련됐을뿐이지 잘만드는사람은 아니다 나도인정 ㅇㅇ
히히
이 사실을좀더일찍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애인이 날 더이상사랑하지않는다는걸 알면서도 헤어지지못하고있는것과 같다
애초에 자위가 예술이되어선 안됐다
하지만 나는 어설픈 조작으로 내가그러케 만들수있다고 착각했다
깨닫는건 역시 괴롭고 마음아프다


재능이없음을 너무 늦게 깨달아버렸다
슬픔일이다

하지만 더 슬픈것을안다 그것은 자신이 재능이있다고 착각하며 사는것이다 그건 기쁜일일수도있다 종국엔 기쁘다고 착각하는것이다마음은 기쁠수있다 하지만 돈이 안벌리겠지 결국은 슬픈일이다.
어쩔수없이 하게되는 지인들이나 친구들의 위로나마찬가지인 무의미한 평가는 들어서는안된다
나는 병신이다

단하나의 위로는 받고싶다 병신이 병신인걸 알면은 병신아냐라고
하지만 예술계에선 작가와 관객밖에없다 평론가와 못하는작가 모두 사실 작가와 관객을위해존재하는 조연일뿐 병신이든 아니든 이미 나는 아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카이브가 되는것을 택해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수가 있을거같다 아카이브는 노력을하면 될수있거든. 슬프지만 그들은 아카이브로 예술계의 언저리에서라도 있고싶은것이다 종종 작가로의 열망을 내비추기도한다 정성일처럼 하지만 그건 아카이브라는 정체성과 끝내작가가 되지못한 현실의 괴리까지 사람들한테 발표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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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일기..

journal 2011.05.23 16:19

2009.03.16 16:16




난 남자애를 사랑하고 남자애가 되고싶다 남자애가 될수 없다면 남자애가 사랑하는것이 되고싶을뿐인데 이제 22고 거의 이뤄질수가 없다 애초에 이룬적도 없었고 그리고 너무나 처참한것은 그것들만 바라보느라 내가 여자애가 된적도 없었다는것이다

여자애들은 샬롯갱스부르로 늙어가는것인가 바르도로 늙어가는것인가 하는데 난 바르도가 더 좋은거 같다 그런데 남자들은 샬롯갱스부르를 더 좋아한다. 사실 최상으로 좋은것은 그냥 청년인데

나는 그냥 청년이 될수가 없다. (여자중에서도 수준이하의 여자라서) 게다가 난 소년의 사랑을 받은것은 꿈꿔본적은 있어도 청년의 사랑을 받는것은 생각도 해본적 없었고 바라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소년의 사랑을 받는것을 원하는것이 아니다.(나이가 너무 들어서) 나는 소년기를 아예 건너뛰고 바로 청년으로 넘어간 남자들은 싫은데. 20살도 되지 않았는데도 어른 처럼 구는애들도 있다. 그건 아예 성이 없는것과 같다. 그리고 서른이 넘어서도 애같은 남자들도 있다 그건 성이 과잉된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어렸을때부터 남자애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안됐다. 가정의 그 어떤 유형과도 관련 없는 사람한테 사랑받고싶다 

 

난 소년이었고 싶었고 청년으로 늙어가고싶은건데 나는 최하의 여자라서 그렇게 될수가 없고 (그건 최상의 여자들이 할수있음)  

그러면 소년의 애정이라도 받았었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나는 아무 성도 획득을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 그냥 그런 사실을 잊으면서 살고있었다. 그냥 일부러 잊었다. 내가 아무 성도 아니라는것을. 하지만 사는것은 그런것이 아니다. 

 나는 내 성을 찾아야만 한다.

내가 여성성을 기르는것은 엄홍길이 거대한 봉우리를 정복한것만큼 어려운건 아니겠지! 아주 당연히 아니겠지

 

모든걸 내가 돈벌겠다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남자애의 연민을 받고싶다는것 하나밖에 없다 나도 그러면 이런 잡생각도 안할수도 있고 그렇다

 

마구마구 쓴 얘기

 

ps생각해보면 여자에게 버림받고 뭔가 이룬 남자들은 혁명가인데 남자에게 버림받고 뭔가 이룬 여자들은 테러리스트로 생각해버리는거 같다 그리고 이성에게 절대 추앙받지를 못한다. 그 여자들은 커리어로는 뭔가 남길수 있지만 남자들에게는 피하고싶은 상대임

더 끔찍한건 그런 여자들을 만나고싶어하는 남자들은 그 여자를 자신의 영감의 불쏘시개로 이용하려 하는 사람들이다. 그 남자들에게 그 여자들은 성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고 그냥 도구에 불과하다.

 

근데 난 이런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니고 여자는 어떠한 유형의 남자에게도 열려있는데 남자가 끌리는 유형의 여자는 상당히 한정되있다는것...여자는 남자에게 미치광이,테러리스트,신경증걸린 엄마 기타 등등이 되어선 안된다.

 

고유한 인간을 그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최고의 사람이고 그나마 성을 인정해주면 감사한거같다. 난 언제부터 저 둘다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것일까  

 

그리고 이렇게 닳고 닳은 남녀의 얘기+자기비하얘기를 하는것도 부끄럽지만 답을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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