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전화

journal 2011.01.22 23:59

요즘 바쁜 친구,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젊어서 생기는(ㅋㅋ) 인간관계 트러블에 토로했다
아 요즘 나도 유감을 표하는 부분이어서 한참동안 얘기했다
이렇게 가까워지는 시간이 나에겐 시작이었다면 상대에겐 순간이었던것이다.

*

난 사실 어딜 가든 잘 못끼어드는거같다 물론 잘 놀고있는 집단에 듣보잡이 끼긴 상당히 힘들다 뉴비는 뉴비의 매력이 있어야한다
기존 구성원과 겹치는 매력 혹은 속성이 있어선 안된다. 하지만 뉴비는 뉴비가 되어선 안된다 집단의 색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그러니까 같이있을땐 존나 서로 다른 새끼들이어야 하지만 집단 바깥,멀리서보면 거기서 거기인새끼들이어야한다.

그래서 난
같이 있을땐 그저 그런 뻔한앤데  멀리서보면 덜박힌 못같이 융화 안되는 종자라서 적응을 잘 못한다 어딜가든..
그럼 이 그룹 저그룹에서 떨어져나간 애들끼리 모여보는건 어떠냐고?
슬프게도 그들 모두 어떻게서든 그 그룹에 붙으려고 하는것이다 ㅠ ㅠ 
누가 서로 병신같은 모습을 보려고 하겠어 ㅜ 하지만 난 더 외롭고 더 용기있는 사람이 좋다 흐흐

*
이젠 잊기로해요 이젠 잊어야 해요 사람없는 성당에서 무릎꿇고 기도했던걸 잊어요

근 5년안에 들었던 가사중 최고의 가사네

게임음악같은 전주가 흐르는 이장희 버젼으로 들어야된다

이젠 잊기로 해요~

이젠 잊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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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관악 2011.01.28 06:57 답글 | 수정/삭제 | ADDR

    생각 자석(Thought-Magnet)에 이끌려 다시 왔어^^ 머스타쉬 이장희를 알고 뉴비는 뉴비다워야 한다는 말에서 진중권류의 미학이 언뜻 ㅋ 3차원 입체를 지나 4차원에 목마른 세태에게 2차원 밋밋한 평면 얼굴이... 그게 못 생겨서 더 이쁘다는 그대 안목에선 천재 이상 선생내음도. 그 분 왈 ;“여자와 인력거는 부르면 온다 !”
    Anyway, 뉴비든 올비든 눈 뜬 자에게는 모두 동등하쥐 않을까... A 왈 ; 내가 죽어도 세상은 계속 있잖아요...엉 엉 ㅠㅠ B 왈 ; 그 육체가 진짜 너야? 진짜 너는 항상 지금 여기에 있는 게 실존이라면 도대체 어쩔래??
    친애하는 Ms. Noh~ 홀로 있되 엇나가지 않으며, 여럿이 있되 묻어가지 않는 그대이길... 아마 당신 정도의 눈빛이면 알거야.'한 번 비에 젖은 자는 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그러면서도 심지 굵은 한 생각! 모든 사람의 피는 붉고 모든 이의 눈물은 짠 법이라.
    근데 말이야... 고뇌하는 인텔리겐챠도 쿨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선지피 뚝뚝 흐르는 처절한 사랑도 하고 싶어 ㅋㅋ
    주인장 마님...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야 날개 짓을 한다’헤겔의 법철학 서문에 나오는 말인디요, 우리 함 곱씹어 봐아유~
    B2 ... See Ya! If U let me,,,

    • ㅋ ^^ㅋ 2011.01.28 10:55 신고 수정/삭제

      다시 와줘서 고마워! 반갑다. 댓글을 하나 쏘옥 남기고 영영 갔나 했다 ㅋㅋ
      헤겔은 관심이 없지만 그 서문은 문학적으로 매력이 있구나...너가 소개시켜줘 ㅎㅎ
      눈뜬자가 누구일지 모르니까 준비를 해야되는?
      반성의 의지 갱생의 의지로 분석을 좀 해봤어
      나는 실수를 많이하니까 우헤헤헤

    • 개떵이얌 2011.02.05 03:40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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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떵이얌 2011.02.05 03:40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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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떵이얌 2011.02.05 03:40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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